지난 2005년 출간돼 20만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사장으로 산다는 것』의 개정도서이다. '사장’ 이라고 하면 그 역할이 무엇인지 대답하기 참 어렵다. 흔히 사람들은 사장이라는 직책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 ‘결재만 하고 일은 별로 안 하는 것 같고, 조직의 성과를 위해선 극도로 매정하며, 잘릴 걱정 없는 맘 편한 사람’ 정도로. 하지만 틀려도 한참 틀렸다. 부모가 되지 않고서는 부모 맘을 모르듯 사장이 되어보지 않고서는 사장의 마음을 모른다. 사장이라는 자리는 되어보지 못한 사람들에겐 동경의 대상이지만, 알고 보면 가장 처절하게 외롭고 힘든 자리다.
이 책은 그런 리더들의 숨겨진 내면을 가장 처음 조명한 책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지금껏 리더에 관한 책들이 그들의 리더십이나 업적에 대해서만 이야기한 데 반해, 이 책은 리더라는 자리에 앉은 그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어떤 마음앓이를 하는지, 리더라는 자리가 주는 무게가 얼마인지 가려져 있던 사장의 고충과 혼자만의 싸움, 그리고 그 극복 과정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