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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교토
글쓴이
최상희 저
출판사
해변에서랄랄라
출판일
2019년 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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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상희

《그냥, 컬링》으로 비룡소 블루픽션상, 《델 문도》로 사계절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칸트의 집》 《마령의 세계》 《속눈썹, 혹은 잃어버린 잠을 찾는 방법》 《늪지의 렌》, 소설집 《바다, 소녀 혹은 키스》 《B의 세상》 《닷다의 목격》 《우주를 껴안는 기분》 《내성적인 뱀파이어》, 에세이 《숲과 잠》 등을 썼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여름 한철을 교토에서 보냈다. 교토의 북쪽, 한적한 마을에 집을 빌려 지냈다. 마당에 어린 남천 나무가 한 그루 서 있는 작은 집이었다. 아침 햇살이 연두 빛 나무 위로 떠돌고 밤이면 여름 공기가 고요히 밀려들었다. 여행서 [반할지도] 시리즈로 머물며 여행하는 방법을 제시해 온 저자가 이번에는 한 계절을 교토의 조용한 한 동네에 머물렀다. 길가의 고양이, 서늘한 마루, 긴 낮잠, 문득 불어오는 소슬한 바람, 차게 식은 수박, 하루 두 번의 산책, 동네 빵집의 향긋한 빵 냄새, 갓 만든 따끈한 두부…. 소소한 것들이 소리 없이 빛나는 순간들을 조심스레 채집했다. 욕심 부리지 않고 느긋하게, 그래서 더욱 충만한 시간들에 대한 담담한 기록들. 스며들듯 필름 카메라로 담아낸 교토의 가만한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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