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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죽고 싶으면 죽어도 돼
글쓴이
기시다 히로미 저
출판사
리즈앤북
출판일
2019년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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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기시다 히로미

1968년 오사카 출생. 지적 장애가 있는 장남 출산,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을 경험한 후, 2008년에 본인도 대동맥해리로 쓰러지다.
성공률 20% 이하의 수술을 받고 일단 목숨을 건졌지만, 후유증으로 하반신마비가 되다.
약 2년에 걸친 재활치료 중 절망을 느끼고 죽음을 생각하지만, “죽고 싶으면 죽어도 돼”라는 딸의 한마디를 계기로, 걷지 못하는 몸으로 할 수 있는 일을 고심, 병상에서 심리학을 배우다.
2011년, 딸이 창업멤버로 일하는 [주식회사 미라이로]에 입사하여, 본인의 시점과 경험을 힌트로 바꾸어 사회에 전하고자 강사 활동을 시작하다.
고령자와 장애인을 대하는 법 [유니버설 매너]의 지도, 장애아 교육에 대한 강연을 연간180회 이상 소화하고 있다.
2014년에 개최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피치 이벤트 [TEDx]에 등단 후, 일본경제신문, 아사히신문, NEWS ZERO, 보도 스테이지에서 코멘테이터로 활동하는 등 다수의 미디어에 참여하였다.
강연 동영상은 SNS에서 점유율(클릭) 5만 건을 넘으며, 2015년에는 하와이에서 ADA법을 공부하고 여행 투어를 기획·주최하였고, 2016년에는 미얀마에서 지적장애 아동의 부모를 위한 강연 등 해외에서의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희망을 불러일으킨 한마디

평범한 주부에게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은 참으로 가혹했다. 지적장애아로 태어난 둘째의 육아, 사랑하는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 생존율 20%의 수술 후유증으로 남은 하반신마비, 죽음보다 고통스러운 재활생활…. 그러나 무엇보다 저자를 힘들게 한 건 이제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될 수 없다는 막연한 두려움이었다. 제 몸 하나 가누지 못하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 그래서 죽고 싶었다.

“엄마, 죽고 싶으면 죽어도 돼.”

겨우 열일곱 살 딸아이의 한마디로 저자의 마음은 가벼워졌다. 죽을 수 있다는 새로운 선택지도 생겼다. “내가 엄마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엄만 내가 귀찮아질까? 그래서 날 버릴 거야? 아니잖아. 나도 마찬가지야. 내가 엄마를 행복하게 해줄게. 나를 믿고 조금만 힘내보자. 우린 2억 퍼센트 괜찮아!” 저자는 더 이상 ‘할 수 없는 일’을 생각하며 절망에 허우적대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며 희망을 찾는다. 병원침대에서 공부를 시작하고, 고통을 참아내며 재활에 매진하고, 휠체어생활을 하며 세라피스트로 활동하고, 고령자와 장애인 등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 대한 적절한 대처법을 강연하고, [유니버설 매너]를 알리기 위한 강사들을 길러내고…. 저자는 휠체어를 타기 이전보다 훨씬 바쁘고 보람찬 생활을 하며 ‘행복’을 실감한다고 말한다. 장애는 더 이상 인생의 장애물이 되지 않았다.

저자는 자신이 지나온 시간들을 불행한 사건이 아니라 ‘새로운 삶으로 이끌어준 기회’라고 표현한다. 다운증후군의 아들을 키우며 타인과의 비교로 인한 갈등에서 벗어나고, 남편의 돌연사에서 현재의 중요성을 배웠으며, 자신의 장애를 통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고. 그리고 그 시간들을 함께 헤쳐 나온 딸아이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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