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동안 유럽인이 소비해온 문화형식을 총망라하는 대작!
1800년에서 2000년까지 유럽인들이 생산하고 유통하고 소비해온 거의 모든 문화형식을 총망라한 책이다. 유럽 대륙과 러시아는 물론 미국까지 아우르는 방대한 지역, 시기, 주제를 다루기 위해 저자는 문화산물의 가치와 의의를 평가하거나 전통적인 고급문화/저급문화 구분을 강조하는 대신, ‘문화시장의 팽창’이라는 관점을 채택한다. 즉 서순은 의도적으로 문화산물이 상품으로서 시장을 통해 생산되고 유통되고 판매되고 소비되는 문화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이런 관점에서 부유층과 엘리트층이 사치스럽게 즐긴 ‘고급’문화뿐 아니라, 까막눈 하층민의 고된 삶을 위로해준 ‘저급’문화와 20세기 문화의 주역인 ‘대중’의 문화까지 폭넓게 조망한다.
이 책, 제3부 ‘혁명’(1880~1920)에서는 문화의 확산에서 혁명을 일으킨 발전에 초점을 맞춘다. 이 시기에 영국과 프랑스에서 신문과 정기간행물의 대중시장이 나타나고, 연재만화와 범죄소설 같은 새로운 장르들이 인기를 얻고, 축음기가 발명되어 음악의 소비와 생산을 완전히 바꾸어놓고, 영화가 발명되고 확산되어 진정한 대중적 문화산업이 시작되고, 미국이 새로운 문화수출국으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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