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문제는 동물권리의 문제만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먹고 사는 문제다. 스스로의 건강을 위하여 우리는 우리가 먹는 고기가 어떻게, 어디에서 생산되는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도. 가축사육 문제는 우리 식생활의 문제이며, 우리가 사는 환경의 문제이며, 보건과 위생의 문제다. 이 책은 육식이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거나 채식이나 동물해방이 궁극적 대안이라는 이념적 주장을 담고 있지 않다. 저자는 철저히 사실에 근거해서 가축을 불행하게 하는 것은 인간도 불행하게 만드는 일이란 점을 똑똑히 깨닫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