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에고와 싸워 이기는 난사難事에 대하여
현실에 코 박고 살아가는 대신
지금 여기에 없는 현실적 공허를 살피는 집중은 왜 필요한가
장인에 이르는 성실한 적습은 어떻게
영혼을 생성시킬 만큼 존재를 거듭나게 하는가
철학자 김영민은 지난 25년여 간 꾸준히 새로운 글쓰기와 철학적 개념들로 한국 인문학의 독특한 줄기를 이뤄왔다. 4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신간은 그간의 공부론을 집대성하고, 공부론의 실천을 통한 인간의 가능성을 가장 밀도 있게 담아냈다. 이 책의 주제는 제목에 드러나 있다시피 "집중"과 "영혼"이다. 말하자면 인간이 즉자적 동물성을 벗어나는 메타적 순간들을 살핀다. 공부의 목표에 "열중"하는 일에서 벗어나, 공부의 수행성을 다양한 각도로 "집중적"으로 살핌으로써 "영혼"이라는 삶의 내용을 모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