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이네 가족은 여섯 식구예요. 모두 서로 정말 사랑합니다. 하지만 조금씩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다빈이를 가장 사랑하는 할머니와 아빠, 동생 다윤이를 가장 사랑하는 엄마, 아빠를 가장 좋아하는 다윤이, 그리고 할머니랑 토리가 가장 좋은 주인공 다빈이. 그리고 다빈이를 가장 좋아하는 또 하나의 주인공 강아지 도토리! 강아지는 사람의 가장 오랜 친구예요. 뭘 생각하는지, 뭐가 그리 좋은지 잘 모르지만 호기심도 많고 사람을 잘 따르지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 토리는 아픈 기억이 있어요. 어려서 집을 잃었던 거예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건, 세상이 몽땅 사라진 것과 똑같습니다. 개구쟁이 다빈이와 말썽쟁이 토리의 따뜻한 만남, 잔잔한 행복, 그리고 아름다운 슬픔……. 사랑의 바다에 빠져 살면서, 그게 얼마나 아름다운 감동인지 잘 모르는 어린 친구들에게 보내는 이야기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