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은 에너지로 넘친다. 살아있는 상상력, 그것을 눈에 보이는 컨텐츠로 만들어내는 힘, 그런 에너지로 늘 폭발하고 있다. 그 속에서 본 컬처 코드를 이 책에 담았다. 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 뉴요커’, 다른 곳에서 살면서 뉴욕으로 출퇴근을 하는 ‘통근 뉴요커’, 그리고 다른 곳에서 태어나서 무엇인가를 찾기 위해 뉴욕으로 온 ‘정착 뉴요커’. 통근 뉴요커는 뉴욕에 끊임없는 흐름을 가져다주고, 토박이 뉴요커는 견고한 토대와 연속성을, 정착 뉴요커는 도시에 열정을 가져다준다고 한다. 화이트는 이 세 번째 뉴요커들이야말로 뉴욕 특유의 긴장감을 부여해주고, 이들로 인해 뉴욕은 시적인 도시가 될 수 있으며, 다른 도시들이 넘보지 못하는 예술적인 성취를 이루어낸 도시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어디서 왔건 그건 상관이 없다고 화이트는 말한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첫사랑과 같은 강렬함으로 뉴욕을 끌어안는 사람들이라고,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는 건 어떨까? 뉴욕을 이루고 있는 수많은 컬처 코드들, 다양성이 그 중심에 있는 컬처 코드를 나름대로 정리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