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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지혜
글쓴이
발타자르 그라시안 저
출판사
자화상
출판일
2019년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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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발타자르 그라시안

스페인 사라고사 지방, 칼라타유드 지역인 벨몬테에서 1601년에 태어났다. 아버지 프란시스코 그라시안 가르세스는 의사였고, 손위 형제들이 일찍 죽는 바람에 그가 장남이 되었다. 18세에 예수회에 입회하여 21세까지 2개의 철학 과정을 공부했고, 사라고사 대학에서 4개의 신학 과정을 이어간 후, 25세(1627년)에 사제 서품을 받았다. 28세(1630년)까지는 인문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발렌시아의 수도원에서 3년간 수련기를 마쳤다. 40세에 설교자로 큰 성공을 거둔 후에 출간한 『재능의 기술』(Arte de ingenio, 1642년)을 더욱 깊고 폭넓게 확장한 책이 바로 『사람을 얻는 지혜』(Oraculo manual y arte de prudencia, 직역하면 “신탁 편람과 지혜의 기술”)이다. 그는 예수회 신부였지만, 글 안에는 종교적 언급이 거의 없고 기독교 도덕 개념을 지향하지도 않는다. 저자가 생각한 근본적인 삶의 목표는 성공과 명성보다는, 개인의 성숙이었다. 그리고 인간의 근본을 지키면서도 실용적인 성공 전략을 놓치지 않았다. 저자는 많은 함정과 악한 행동을 미리 알아야 피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어리석은 사람이나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 자신을 지킬 방법을 전하고자 했다.

저자가 살던 17세기 전후, 스페인은 과거 150년간 유럽의 지배자로 군림하다가 서서히 내리막을 걷고 있었다. 30년 전쟁 개입으로 경제적 위기가 왔고, 포르투갈 및 카탈루냐의 반란, 전쟁 참패 등으로 서서히 힘을 잃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문화적으로는 황금시대였다. 물질적이고 세속적인 것에 대한 환멸과 덧없음, 종교적 희망, 죽음의 편재라는 특징이 바로크 문화라는 이름으로 전반에 드러나던 시기였다. 말년에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교회의 허가 없이 책을 출간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고 교수직에서 해임되었으며, 감금과 감시에 시달려야 했다. 계속되는 처벌과 불이익으로 아픔을 겪다가 1658년 57세의 나이로 숨을 거둔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자신의 행복을 점검하라.
내 행복을 돌아보는 일은
자신의 기질을 관찰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세상을 보는 지혜』는 스페인 작가인 발타자르 그라시안이 쓴 스페인 잠언집이다. 예수회 신부였던 그는 예술에 대한 감각,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력 등에 대해 타고난 감각을 갖고 있었는데, 그것이 망라되어 있는 책이 바로『세상을 보는 지혜』다. 이것을 쇼펜하우어가 스페인어에서 독일어로 번역하며, 새로이 구성하여 지금의 모습을 지니게 되었다.

17세기에 지어졌지만, 지금도 유효한 교훈들이 이 책 곳곳에서 발견된다. 삶의 태도에 대한 것은 물론이고, 성공, 행복에까지 인생을 살며 한번씩 생각할 법한 일들이 담겨 있는데, 눈에 띄는 것은 인간관계에 대한 교훈이 많다는 점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한다. 정답으로 여겨졌던 많은 가치들이 틀린 답으로 드러나고 있다. 시간을 들일수록 좋다는 건 몇 가지에 한정된 가치가 되었고, 모든 대상을 진심으로 대해도 돌아오는 대접은 곱지 않다. 현명하게 삶을 꾸리고 싶은 이들에게 간절한 것은 통찰력 있는 기준들이다. 이 책에 실린 교훈들은 지나치게 감성적이지도, 지나치게 도덕적이지도 않다는 것이 그 특징이다. 공정하지만은 않은 세상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그에 걸맞은 295가지 행동의 원칙들이 여기 실려 있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삶의 기준들이 당신의 지혜로 체화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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