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여자, 이성애/동성애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이들을 위해 젠더란 무엇이고, 그 젠더로 구축된 젠더 이분법을 허물어야 하는 이유 등을 쉽게 설명해 준다. 사람들이 접근하기 쉬운 '대니쉬 걸', '캐롤', '빌리 엘리어트' 같은 젠더 이분법에 의문을 제기하는 영화들을 글의 소재로 삼았고, 주디스 버틀러를 비롯해 게일 루빈, 애너매리 야고스 등 현재 가장 유력한 젠더 이론가들의 주요 이론도 쉽게 해설했다.
이 책은 전체 4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선 젠더 개념을 설명하고 젠더 이분법에서 배제된 존재들을 소개한다. '2장'에서는 현재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젠더 이론가들의 주장을 소개한다. '3장'에서는 에르퀼린 바르뱅, 데이비드 라이머, 티나 브랜든 등 젠더 이분법에 희생된 실존 인물들의 삶을 소개하면서 왜 젠더 이분법이 허물어져야 하는지 돌아보게 한다. '4장'에선 국내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빌리 엘리어트', '캐롤', '대니쉬 걸' 같은 영화를 통해 젠더 이분법에 맞선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