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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12 의학편
글쓴이
이어령 저
출판사
살림출판사
출판일
2012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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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어령

1933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재학 시절 [문리대학보]의 창간을 주도 ‘이상론’으로 문단의 주목을 끌었으며, [한국일보]에 당시 문단의 거장들을 비판하는 「우상의 파괴」를 발표, 새로운 ‘개성의 탄생’을 알렸다. 20대부터 [서울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의 논설위원을 두루 맡으면서 우리 시대의 가장 탁월한 논객으로 활약했다. [새벽] 주간으로 최인훈의 『광장』 전작을 게재했고,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을 맡아 ‘문학의 상상력’과 ‘문화의 신바람’을 역설했다. 1966년 이화여자대학교 강단에 선 후 30여 년간 교수로 재직하여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 총괄 기획자로 ‘벽을 넘어서’라는 슬로건과 ‘굴렁쇠 소년’ ‘천지인’ 등의 행사로 전 세계에 한국인의 문화적 역량을 각인시켰다. 1990년 초대 문화부장관으로 취임하여 한국예술종합학교 설립과 국립국어원 발족의 굳건한 터를 닦았다. 2021년 금관문화 훈장을 받았다. 에세이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지성의 오솔길』 『젊음의 탄생』 『한국인 이야기』, 문학평론 『저항의 문학』 『전후문학의 새물결』 『통금시대의 문학』, 문명론 『축소지향의 일본인』 『디지로그』 『가위바위보 문명론』 『생명이 자본이다』 등 160권이 넘는 방대한 저작물을 남겼다. 마르지 않는 지적 호기심과 창조적 상상력, 쉼 없는 말과 글의 노동으로 분열과 이분법의 낡은 벽을 넘어 통합의 문화와 소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끝없이 열어 보인 ‘시대의 지성’ 이어령은 2022년 2월 향년 89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책 소개

분야어린이
인류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의학자들의 진보적 사상과 실험!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시리즈 의학편!


기원전 4~5세기에 활약한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질병을 신이 내린 벌이라며 체념했던 시대에 인간 스스로 질병을 관리할 수 있음을 천명하며 의학사에서 인간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길을 닦았습니다. 그 이후로도 의학의 진보는 질병에 대한 현상에 안주하려기보다 끊임없이 현상을 의심하고 더 나은 길과 해법을 찾으려 시험해 온 위대한 의학자들에 의해 이루어졌지요.

베살리우스는 직접 해부를 통해 천 년간이나 맹신되어 오던 갈레노스의 오류를 바로잡았고, 병인에 대해 더 구체적인 답을 찾으려 했던 피르호는 세포 이상으로 질병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아냈고, 코흐와 파스퇴르는 그보다 더 미세한 미생물에 의해 질병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지요. 구체적 병인이 밝혀짐으로써 19세기 이후부터는 수천 년간 지시로 대유행하며 인류를 공포에 떨게 했던 두창과 콜레라 같은 전염병의 치료가 가능해졌다. 현대의학은 이제 눈에 보이지 않는 세포 속 DNA 이상까지 규명하며 유전자 치료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의학편은 단순히 의술의 진보만을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바탕에 어떤 철학적 사고가 그런 진보를 이끌어 왔는지를 보여 준답니다.

인간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하는 인간관의 변화는 기술의 진보와 응용에 절대적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과학과 철학의 융합학문인 의학의 변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주는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의학편은 다음 세대들에게 합리적 의심과 도전정신 그리고 그 밑바탕에 올바른 윤리적 선택이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를 훌륭하게 보여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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