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최정상의 전설적 언론인 월터 리프먼의 명저
현대의 정치, 사상, 매스 커뮤니케이션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 고전
미디어에서 발표되는 여론조사의 결과는 정치적 사안과 사회 이슈에 대한 대중들의 생각을 대변하는 자료로서 높은 신뢰를 받는다. 또한 조사 결과는 정책결정과 현안결정에도 큰 영향을 준다. 그 모든 것들의 뿌리가 바로 이 책 "여론"이다.
이 책의 저자 월터 리프먼은 퓰리처 상을 2번이나 수상한 저명한 언론인이며, 그가 제기한 개념들은 현대의 정치와 미디어에 기초가 되었다. 그의 생각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이 책의 가치는 현재에도 변함이 없다. 정치 심리학이 아직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을 때에 출간된 이 책은 전통적인 정치학의 경계를 뛰어넘었고, 새로운 연구의 길을 열었다. 또한 이 책으로 인해서 여론조사라는 분야는 진지한 학술적 검토의 대상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삶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대상이 되었다.
월터 리프먼은 제1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언론의 보도를 조작하여 여론을 조성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 일인지를 알게 되었다. 민주주의는 공중에 의해서 의사결정이 내려치는 체제인데, 공중의 여론을 조작하기 쉽다면 그것이 올바른 민주주의일까? 저자는 이런 질문을 가지고 책을 집필했다.
『여론』은 고정관념과 편견에 좌우되는 공중에 대한 회의, 기존 언론과 여론에 대한 불신, 그리고 고전적 민주주의 이론의 현대적 한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그는 과학적 분석을 통해서 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사회과학자들이 정치적 의사결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1922년에 처음 나온 이 책은 정치학을 한 단계 높은 차원의 학문으로 상승시켰고, 현대의 정치이론에서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개념들을 제시했다. 현대의 고전으로 자리잡은 이 책은 언론인, 정치가뿐만 아니라 일반 공중 모두가 읽어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