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받은 계증에 대한 시선, 역사와 시대 상황을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시선, 그 시선들 속에서 그의 작중인물들은 하나같이 불행해 보이지만 건강한 미래의 약속을 위한 통과의례인 것만 같아 작가의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인간적 시선의 면모를 드러내고 그들에 대한 허탈한 미소만 때로는 슬픔을 짓게 만드는 것이겠다.
여기에는 를 포함한 총 16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길지 않은 글 속에서 이상향에 대한 환상이나 추측보다는 현실에 대한 제3자이며 참여자인 그의 눈빛을 읽어낼 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