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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족, 철학으로 바라보다
글쓴이
권용혁 저
출판사
이학사
출판일
2012년 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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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권용혁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독일 베를린 자유대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지금까지 울산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울산대 인문대학 학장을 지냈다.

2000년 이전에는 의사소통 공동체 이론과 관련된 주제로 글을 썼고, 그후로는 동아시아 및 한국 현실의 변화상과 관련된 글을 발표해왔다. 최근 십 년간은 한국 및 동아시아 근대의 특징들을 철학적으로 개념화하는 작업과 공동체 관련 이론들을 재구성하는 일과 씨름하고 있다. 넓게 보자면 사회 현실을 대상으로 철학화하는 일을 주업으로 삼아왔다. 학문적 관심 영역은 사회철학, 정치철학, 실천윤리학 등이며, ‘사회와 철학 연구회’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사회와 철학 연구회 회장 역임).

주요 저서로는 『홉스의 개인주의 비판』(1991), 『이성과 사회』(1998), 『철학과 현실』(2004), 『한국 가족, 철학으로 바라보다』(2012), 『한중일 사회에서의 다문화가족』(공저, 2014), 『열린 공동체를 꿈꾸며』(2020)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민주주의와 소수자」(2010), 「개인과 공동체」(2012),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2013), 「국민국가 시대의 민주주의」(2014), 「가족과 열린 공동체」(2015), 「근대성 탐구」(2016), 「한국의 근대화와 근대성」(2017), 「공동체의 미래」(2019)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이 책은 전반적으로 가족철학의 새로운 틀을 제안하면서 한국에서 철학과 현실의 정상적인 소통이, 또 사회철학적 개념 틀의 자립적인 정립이 가능하다는 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장에서는 기호 중심의 철학에서 삶 중심의 철학으로의 변경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제안하고 있으며, 2장에서는 이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고대 이래로 서양철학 내에서 가족이 철학의 핵심적인 부분으로 작동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3장에서는 현대사회에서도 그것이 마찬가지로 작동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철학적 사유의 대상으로서의 가족이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를 해석하는 핵심 문제이며,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을 재해석하는 핵심 부분이기도 하다는 점을 밝히고 있으며, 서구적 가족과는 다른 동아시아 한중일 3국에서의 가족의 모습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독자적인 가족 모델 논의가 가능함을 보여준다. 4장에서는 서구 가족 및 이와 연관된 서구 철학과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 가족의 시대적 전개상과 이념을 정리했으며, 5장에서는 한국 가족의 특징을 동아시아적 맥락에서 비교함으로써 이러한 특징을 보다 일반화할 수 있는 여지를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 동아시아 내에서의 유사성과 차이를 비교하는 작업은 세계 철학계에서 독자적인 모델을 주장하고 이를 확산시켜나가기 위해서 거쳐야 할 기초 관문이 될 것이다. 6장에서는 개인과 가족 그리고 공동체의 관계를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 그리고 이상적인 공동체 이론을 중심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이러한 논점들이 지니고 있는 특징과 한계를 지적한다. 그리고 이를 한국적 맥락에서 재해석하고 새로운 시각의 이론적 제안이 가능하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7장 결론에서는 한국 가족의 변화상과 동아시아적 맥락에서의 특징 그리고 서구 가족 및 가족철학적 논점과의 차이를 고려해 가족에 관한 사회철학적 논점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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