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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의 지구 여행
글쓴이
곽명숙 저
출판사
아라크네
출판일
2019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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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곽명숙

지금껏 가정주부로 열심히 살았다. 앞으로도 그런 일상에 큰 변화가 없을 거로 생각했다. 그런데 10년 넘게 열심히 일만 하던 남편이 SOS 신호를 보냈다. 남편의 휴식을 위해, 그리고 오래된 작은 꿈을 이루어 주기 위해 여행을 준비했다. 쉽게 생각했던 여행 계획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세계 일주가 되었다.
여행을 떠나기 전 1년 동안 정보도 모으고 돈도 모았다. 그렇게 여행을 떠나 60일간 세계 13개국 21개 도시에 머물렀다. 미국, 영국, 프랑스, 사하라 사막을 돌고 목표했던 2,000만 원 내에서 여행을 완성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돈 쓰는 일을 가장 싫어하는 전업주부가 세계 여행을?

여기, 아이들을 키우는 것 말고는 오랫동안 매달려 본 일이 거의 없는 평범한 가정주부가 어느 날 가족 모두를 이끌고 세계 여행을 떠났다. 계기는 사소했다. 지친 남편에게 휴식의 시간을 주기 위해서였다. 모험가가 되고 싶었다는 남편은 결혼 후 10년 넘게 일에 매달리며 열심히 앞만 보고 살았다. 여행을 좋아하고, 또 비틀스를 좋아해서 런던의 애비 로드에 가서 사진을 찍어 보는 게 꿈이었다는데 ‘그까짓 것 못 이뤄 줄까?’ 싶었다. 부부끼리만 떠날 수는 없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을 생각하다 보니 가고 싶은 곳도 하고 싶은 일도 많아져 어느덧 지구를 한 바퀴 돌아오는 것으로 계획이 크게 불어났다.

이 책에는 여행을 결심하게 된 계기부터 떠나기 전까지 작가가 모으고 정리한 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 여행의 고수가 보기엔 뭘 이런 것까지 알려 주나 싶을 정도의 TMI(Too Much Information)가 가득하다. 여행지를 고르는 방법부터 최저가 항공권을 찾는 방법, 숙소를 선택하는 기준, 여권 및 서류 준비와 여행자 보험, 여행지에서의 로밍과 유심, 그리고 여행 전에 확인하면 좋은 어플까지 추천한다. 게다가 짐 싸는 방법과 여행 중에 꼭 필요했던 물건 등 작가 여행을 준비하면서 익힌 모든 노하우를 정리했다. 여행을 떠난 후에는 돈 들이지 않고 여행을 즐기는 방법까지 망라해 초보 여행가, 혹은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깨알 지침서를 완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담담하고 조곤조곤하게 전하는 여행지에서의 에피소드는 함께 세계 여행을 떠난 것 같은 두근거림을 선사한다. 작가의 남편은 애비 로드가 있는 런던으로도 모자라 파리와 미국에 가자고 선언했는데, 그 얘길 들은 작가는 심장이 몹시 두근거렸다고 한다. 물론 설렘 때문이 아니라 돈 걱정 때문이었다. ‘여행’ 하면 돈 걱정이 먼저 드는 평범한 우리와 매우 닮은 작가의 긴장감과 설렘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여행기는 너무 현실적이어서 웃음이 난다. 좋아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다양한 네 명의 식구가 여행지에서 보고 느낀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마치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 친근함이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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