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으로 태어나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평생을 떠돌았던 화가, 자기 자신을 인정하는 말 한마디와 술만 있다면 누구에게나 그림을 그려주었던 기인 장승업. 세도 정치의 폐단으로 부패한 정치 속에 고통 받는 백성들과 서양 열강의 침입으로 위태로웠던 조선의 상황 속에서 장승업의 그림은 한 줄기 등불이었습니다. 장승업은 중국 화풍이 조선 화단을 물들인 가운데, 전통 화법의 단점을 극복하고 당대를 대표하는 새로운 기법을 확립하였습니다. 호방하면서도 섬세한 필치로 독자적인 화풍을 드러낸 그의 그림은 현대 한국화의 효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이번 아트 어드벤처 한국3- 장승업의 매는 조선 말기 격변의 시대에 뜨거운 예술혼을 꽃피웠던 장승업의 이야기입니다. 나라의 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려 드는 부패한 관리와 이를 이용해 장승업의 매를 위협하는 예술 소멸 집단 AAA, 그들에 맞서 예술 구조 센터 어린이 요원인 수호와 루리가 장승업의 명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험담이 펼쳐집니다. 이 작품은 조선 말기의 위태로운 시대적 상황과 서양 문물이 물밀듯이 들어오는 격변기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당시 역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정보 페이지에서는 장승업의 작품 해설은 물론, 조선 말기의 역사적 사건들과 19세기 조선 미술의 예술 경향을 상세하게 다루었고, 정선, 안견 등 조선 화원 출신 예술가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