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양반 계급을 유지하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면서도 그들이 받은 차별과 가난은 왕도 구제하지 못한다는 조선의 천민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노비, 기생, 백정, 광대, 공장, 무당, 승려, 상여꾼의 여덟 천민들의 하루 생활을 살펴봄으로써 조선은 어떤 나라이고, 천민을 만들어 낸 조선의 신분제, 조선 민중의 삶, 조선의 종교, 억압 속에서 변화와 자유를 끊임없이 추구했던 그들의 정신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과거의 이야기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이웃과 사회 속에서 차별로 이어지고 있지는 않은지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