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적 주제의 심오함과 교육적 문제의 복잡성은 언뜻 쉽게 결합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이것이 그동안 '교육'과 '철학(사상)'을 그 제목 속에 함께 포함시켰던 저작들에서 독자의 흥미와 체계적인 이해를 방해해 온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였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대부분의 경우에서 보수주의와 자유주의의 키워드로 교육철학의 제 접근법을 재구성하면서, 4개의 철학적 주제와 5개의 교육적 문제에 대한 답을 추구하고자 시도하고 있다. 이 책의 이러한 유기적 구성 체계와 일관성은, 다소 게으른 독자에게도 교육의 본질적인 의미와 바람직한 방향에 대한 충분한 관심과 통합적인 비전을 제공하는 데 있어 상당한 이점을 가질 것으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