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의 통치자가 지녀야 할 미덕은 무엇인가
동서양 3천 년간의 역사를 통해 비춰보는 권력의 조건
“훌륭한 통치자가 과연 훌륭한 인간일까?” 흔히 역사상 위대한 통치자들은 개인적인 ‘인격’에서 보통 사람인 우리보다 훌륭했으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역사를 살펴보면 훌륭한 인격자가 위대한 통치를 이룬 예는 거의 없다. 오히려 비열한 악당, 찬탈자,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이 역사와 시대를 지배한 위대한 영웅으로 남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역사상 최고의 성군이나 현인으로 꼽히는 살라딘, 아소카 대왕, 당 태종 이세민 등 역시 ‘악(惡)’과 관련된 특성을 지니고 있었다. 그럼에도 어떻게 이들은 당대는 물론 역사를 지배할 수 있었을까? 이 책은 바로 그에 대한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