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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좀비
글쓴이
조이스 캐럴 오츠 저
출판사
포레
출판일
2012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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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이스 캐럴 오츠

매년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조이스 캐럴 오츠는 현대 미국 문단의 대표 작가이자 고딕 호러의 대가이다. 1938년 미국 뉴욕주 록포트에서 태어났다. 여덟 살 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처음 문학을 접했고, 이후 브론테 자매, 포크너, 헤밍웨이, 소로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탐독했다. 열네 살 때 할머니에게 타자기를 선물 받으면서 작가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시러큐스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열아홉 살에 「구세계에서」로 대학생 단편소설공모전에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64년 첫 장편소설 『아찔한 추락』을 시발점으로 이후 지금껏 50편이 넘는 장편과 1,000편이 넘는 단편을 비롯해 시, 산문, 비평, 희곡 등 거의 모든 문학 분야에 걸친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부조리와 폭력으로 가득 찬 20세기 후반의 삶을 예리하게 포착해왔다. 1967년 「얼음의 나라에서」, 1973년 「사자The Dead」로 오헨리상을 받았고, 1969년 『그들』로 전미도서상, 1995년 『좀비』, 2011년 『악몽』, 2012년 『검은 달리아와 하얀 장미』로 브램스토커상, 2005년 『폭포』로 페미나상 외국문학상을 받았으며,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도 무려 다섯 차례나 올랐다. 1978년부터 미국학술원 회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2003년 문학 부문의 업적으로 커먼웰스상과 케니언리뷰상을 수상했다. 2006년 시카고트리뷴문학상, 2019년 예루살렘상을 받았다. 현재 프린스턴대학교 로저 S. 벌린드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문학예술아카데미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멀베이니 가족』 『블론드』 『사토장이의 딸』 『소녀 수집하는 노인』 『카시지』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외국소설
"밀워키의 식인귀" 제프리 다머의 충격적 삶을 몽타주한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 조이스 캐럴 오츠의 문학적 공포소설

『좀비―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는 미국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이자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조이스 캐럴 오츠가 실존했던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제프리 다머의 이야기를 소재로 살인자의 내면을 탐구한 공포소설이다. “밀워키의 식인귀”라 불렸던 제프리 다머는 열일곱 명의 무고한 시민을 죽이고 시체를 훼손하고 전시하는 등의 악행으로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던 인물로, 수감 중이던 1994년 다른 죄수의 구타로 사망했다.
자멸로 치닫는 폭력과 파괴, 세상의 부조리에 대한 증언을 넘어 인간성의 바닥을 그려내는 작가로 알려진 오츠는 이 작품에서 극단적이고 괴기스럽고 폭력적인 한 인간의 삶을 충격적으로 묘파한다. 납치해 온 사람에게 직접 뇌수술을 해서 주인에게 복종하는 착한 노예(좀비)로 만들려 했던 서른한 살의 사이코패스. 사실과 허구가 섞인 오츠의 이 공포소설은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탐욕적이고 광적인 사회, 거대한 괴물 같은 미국이라는 집단을 상징하는 문제작으로 평가받았고, 1996년 브램 스토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인공 쿠엔틴이 얼음송곳을 들고 했던 로보토미(전두엽 절제술)는 실제 1940~50년대 미국에서 자행되었던 뇌외과 시술의 하나로, 당시 이 수술을 받은 많은 환자들이 심각한 인격변이에 시달리거나 목숨을 잃었고, 이후 부작용과 인권침해 논란이 일었다가 완전히 금지된 바 있다. 마이클 디르다는 뉴욕 북리뷰에서 “오츠의 주요 주제는 인종차별, 반유대주의, 외도, 알코올중독, 종교 맹신, 여성차별, 노동자 계급의 절망, 살인에 이르는 광증이다. 결국 이런 곳이 우리가 사는 세상이다. 오츠는 불행하거나 사악한 등장인물을 그리는 능력이 뛰어나고, 스스로 사로잡힌 우리를 아주 어두운 곳으로 데려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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