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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흰 티티새 이야기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글쓴이
알프레드 드 뮈세 저
출판사
지식을만드는지식(지만지)
출판일
2019년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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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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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드 뮈세

1810년 12월 11일 파리에서 태어난 알프레드 드 뮈세는 시, 소설, 희곡 등에서 두루 두각을 나타낸 다재다능한 작가였다. 뮈세의 집안은 소 귀족 가문이었으나, 그의 아버지는 프랑스혁명에 동조하는 자유사상가였고, 장 자크 루소의 생애에 관한 저술도 집필한 박식한 인물이었다. 1828년 토마스 드 퀸씨의 작품을 번안한 『아편쟁이의 고백』을 출간한 뮈세는 빅토르 위고가 이끌던 문인들의 소모임인 ‘세나클’에 가입한다. 당대의 문인들과 교분을 쌓으면서 문학적 재능을 인정받았지만, 자유분방했던 뮈세는 이 유파의 규칙에 적응하지 못하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했다.

1833년 스물세살의 뮈세는 당시 스물아홉 살이던 조르주 상드와 만나 열애에 빠졌다. 이 둘은 함께 베네치아로 여행을 떠나지만 병에 걸린 뮈세를 간호하던 상드는 의사 파젤로와 눈이 맞아 뮈세를 배신했다. 상드와의 격정적이었으나 고통스럽게 끝난 사랑은 자전적 소설인 『세기아의 고백』의 밑바탕이 되었다. 1837년까지 뮈세가 격정적인 사랑을 했던 시기는 그가 가장 왕성하게 문학 창작활동을 했던 시기와 겹친다.

1830년 7월 혁명의 실패로 인한 좌절감은 당시 젊은 세대들이 겪고 있던 이른바 ‘세기병’의 한 원인이 되었고, 이것이 뮈세의 작품에서 읽을 수 있는 특유의 비관적 세계관을 설명해 준다. 세련된 유행의 첨단에 섰던 댄디의 전형인 뮈세는, 1839년 이후, 즉 그의 젊은 시기가 지나간 이후에는 문학적 영감을 잃게 된다. 1852년 뮈세는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으로 선출되었으나, 이미 보들레르를 위시한 새로운 세대는 뮈세를 과도한 주관적 정서의 과잉을 보여주던 낭만주의의 상징으로 폄하했다. 병들고 친구들에게도 잊힌 존재가 되어 1857년 생을 마감했다.

책 소개

분야외국소설
"프랑스의 ‘바이런’으로 불리는 프랑스 4대 서정시인 알프레드 드 뮈세가 1842년 발표한 산문우화. 검은 깃털 형제들 가운데 흰 깃털을 가지고 태어나 둥지 밖으로 쫓겨난 흰 티티새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여행한다.
‘미운 오리 새끼’는 알고 보니 백조였다. 흰 티티새의 처지는 달랐다. 사실 그는 티티새였기 때문이다. 티티새이면서도 깃털 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동족으로부터 배척당해야 했던 흰 티티새는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자신이 그 ‘다름’ 때문에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다. 부모도 버린 천덕꾸러기에서 모두가 우러르는 특별한 존재로 거듭나는 데는 이 깨달음 하나면 충분했다. 그때부터 그는 잠재되어 있던 시인으로서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승승장구했다. 그리고 마침내는 자신과 꼭 닮은 흰 티티새를 만나 성대하게 결혼식도 올렸다. 이렇게 행복한 결말로 끝날 것 같던 이야기에는 또 하나의 반전이 있다.
재능이 뛰어났던 시인 뮈세는 자전적인 요소를 담아 이 우화를 썼다. 조르주 상드와의 열렬했던 연애가 허무하게 끝나 버렸던 것을 상기한다면 동화 같은 이야기의 뜻밖의 울적한 결말도 수긍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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