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총리의 정권 이탈, '결전의 날‘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시리아 정세!
아사드 정권에 대항한 민중봉기 투쟁과 국제사회의 역학관계를 해부하다
시리아 지역은 고대로부터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 위치한 문명의 십자로였다. 19세기부터 20세기에 걸친 제국주의 시대에는 열강들이 이 지역을 놓고 서로 패권을 다투었다. 이스라엘의 건국 이래 반복되는 중동 분쟁을 수놓고 있는 현대사에서도 시리아는 역사적으로 계속 뒤집혀져왔으며, 중동 세계의 십자로에 서 있다. 시리아는 현재 격동하는 중동의 현대사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책에서는 민중봉기 이후의 움직임을 하나의 좌표축으로 하여 시리아 독립 이후의 역사를 살펴본다.
현재의 시리아 사태는 지역적·국제적으로 중요한 측면을 지니고 있다. 시리아는 이란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이며, 시리아의 내전은 이란과 지역의 반(反)이란 적대세력들 사이의 대리전이기도 하다. 국제적으로, 러시아는 아사드 정권의 주요한 외교적 보호자로서 지금의 시리아 상황이 서구에 유리한 흐름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고자 노력하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와 비슷한 경로를 추구하고 있으나 공세적이지는 않다. 그 어느 때보다도 국제적인 맥락에서 시리아 사태의 기본적인 역학관계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 책은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