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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시카고
글쓴이
정한아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2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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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한아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나 건국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5년 대산대학문학상을, 2007년 장편소설 『달의 바다』로 제12회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했다. 건국대 국문과 재학 중 대산대학문학상으로 등단한 그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작업실에 머물려 직장인과 똑같이 출퇴근 시간을 정해 놓고 글을 쓴다고 한다. 소설집 『나를 위해 웃다』, 『애니』, 『술과 바닐라』, 장편소설 『달의 바다』, 『리틀 시카고』, 『친밀한 이방인』 등이 있다.

그녀의 작품은 장르적인 요소를 반영하거나 실험적인 시도를 하기보다 전통적인 서사에 충실한 편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최근 젊은 작가들이 주로 가지고 있는 판타지나 SF 등의 상상력을 동원한다기 보다는 현실적인 소재 속에서 순진무구하고 명랑한 감수성과 산뜻한 문체를 통해 오히려 신비감을 자아내게한다. 문학동네작가상, 김용익소설문학상, 한무숙문학상, 김승옥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2007년 만 스물다섯, 정한아 작가는 『달의 바다』로 제12회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했다. 어둡고 핍진한 현실을 살아가는 이 시대 청년들의 이야기를 각자 독특한 개성으로 풀어나가고 있는 소설들은 이때까지도 있었지만, 심사위원과 독자들은 작품을 읽는 내내 그 따뜻한 힘에 빙그레 미소짓게 하는 그의 작품에 반했다.

이후 한 편씩 차근차근 발표한 단편들에서, 저마다 상실과 결핍에서 비롯된 아픔을 가슴 한구석에 품고 있는 인물들과 함께 한 걸음씩 '어른'이 된 정한아는 작가가 된 지 오 년 만에 두 번째 장편소설 『리틀 시카고』를 선보인다. 이제 갓 서른이 된 작가는 이 작품에서 현재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풀어놓았다.

‘리틀 시카고’에서 (이 골목의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이) 미군들을 상대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아빠와 살고 있는 열두 살 선희. 이 아이는 『자기 앞의 생』의 모모와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제제, 『새의 선물』의 진희 등 또래보다 특별했던, 그리고 조금 더 속이 깊었던 이야기 속 주인공들의 계보를 잇는다.

사랑과 삶과 세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열두 살 선희의 눈과 가슴은, 때로 천친한 아이의 것이었다가, 어른의 것이었다가, 엄마의 것이었다가, 때로 여자의 것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소설의 말미, 골목이 곧 인생이나 마찬가지였던 어른들, 그 안에서 함께 어울려 지내던 친구들의 모든 슬픔과 아픔들을 들여다보고 보듬어주던 선희는 제 슬픔과 맞닥뜨린다. 그 슬픔을 모두 제 것으로 받아들인 후 선희는 어쩌면, “자신이 원하는 존재”가 된다. 차마 흘리지 못한 눈물, 보이지 않는 슬픔과 아픔까지 들여다보는 속 깊은 선희의 눈에서 작가 정한아가 보여주고 싶은 세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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