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비구니스님들의 교육기관인 청암사 승가대학이 설립된 지 32주년, 청암사에서 발행하는 「청암지」 100호를 맞이하는 해다. 이 책 『청암사 승가대학 비구니스님들의 좌충우돌 수행 이야기』는 1994년 1호부터 100호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청암지에 게재된 학인스님들의 글을 가려 뽑아 만든 것이다. 책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 스님들이 청암사 승가대학에서 좌충우돌 4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여법한 수행자가 되는 과정을 가감 없이 너무나도 진솔하게 담아놓아 편편마다 독자들의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표지 일러스트는 청암사승가대학 32기 출신의 범준 스님의 작품으로, 소박하고 유쾌한 청암사의 학풍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