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에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은 누구나 한 번쯤 정체성의 혼란을 겪기 마련이다. 여행이 어떠한 답을 명확하게 내 놓지는 못하더라도 누구든지 여행을 통해 인생의 특별한 ‘이벤트’를 가져다줄 것이다. 어쩌면 우리 시대의 청춘들이 가장 결여된 도전과 열정에 대해 말하는 저자는 배낭 하나를 둘러메고 혼자서도 여행은 충분히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는 정석대로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20대 젊은이들에게 어학연수만이 꼭 정답은 아니며, 여행을 통해서도 무한한 가치를 가질 수 있다는 걸 책을 통해서 말하고자 한다.
저자는 어떻게 여행을 하는가에 대한 정석은 없지만 이미 한국인들의 심리 깊은 곳에 내재된 ‘여행의 틀’을 타파하려는 여행 성장기가 돋보인다. 여행의 키워드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휴식, 일탈, 반성, 경험, 감동 등 저자는 장기간의 배낭여행을 통해 진짜 아시아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여행을 통해 얻은 성장과 한국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아시아 국가들이 직면한 문제들, 그리고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여행은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지 않아도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