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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한국대중음악 라이너노트
글쓴이
김윤하 저
출판사
에이플랫
출판일
2019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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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음악
[책 소개]
지금, 이 곳의 음악을 이야기하고 싶어서

A보다 반음 낮은 곳에 숨어있는 대중문화의 모든 것, ‘에이플랫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

는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이자 EBS 기획위원인 대중음악평론가 김윤하의 글을 엮어낸 책이다. 저자는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가 시위에 소환된 현장을 따라가 보기도 하고, 그 유명한 ‘윤상’의 흔적이 묻어난 케이팝 신을 살피는 등 한국 대중음악의 ‘지금’을 바라보기 위해 신을 가리지 않고 넘나든다. 그런가 하면 객체화된 ‘홍대 여신’이나 장수 걸그룹이 부재한 현실을 꼬집기도 하고, 아이돌을 넘어서 더욱 성장하는 가수 태연이나 아이유를 재조명하면서 여성 뮤지션이 약동하는 모습을 날카롭게 포착하기도 한다.

저자가 리뷰와 라이너노트의 이름을 빌어 선정한 25개의 앨범들은 델리 스파이스나 김현철처럼 추억을 소환하기도 하고, 아도이나 김사월 같이 지금 우리 곁에서 함께 호흡하는 음악을 선사하기도 한다. 이밖에도 네이버 온스테이지에서 이끌어낸 14가지 색 뮤지션은 공연 영상을 연결할 수 있어 더욱 생동감 있게 음악을 읽어낼 수 있다.

[추천사]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기란 축복인가 저주인가. 내가 아는 한 가지는, 음악을 듣고 음악에 대한 글을 쓰는 김윤하는 좋아하는 일이 잘 하는 일과 맞아떨어지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김윤하의 절친 목록은 거의 다 음악 듣다 만난 사람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간관계뿐 아니라 그가 사랑하는 세상의 모든 것들은 음악과 관련되어 있음을 나는 의심해본 적이 없다. 나는 그런 김윤하가 쓰는 글의 자장 안에서 국내외의 신곡을 접하곤 한다. 오래 음악을 들어왔을 뿐 아니라, 쉬지않고 부지런히 ‘오늘의 음악’을 업데이트 하는 음악평론가.
- 이다혜 / 작가, 기자

그의 재치가 담긴 글은 음악을 고스란히, 그의 글이 없을 때보다 훨씬 깊은 이해로 받아들이게 한다. 이는 김윤하가 음악을 문장으로 옮기기보다는 음악이 벌어지는 현장 안에 시선을 두고 음악을 말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 속에서 찾아내는 ‘왜’는 얄팍한 ‘인기의 비결’ 같은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음악을 들어야 하는 이유다. 사려 깊게 시류를 통찰하는 글들과 함께, 그가 선택한 음반의 리뷰와 라이너노트들이 이 책에 함께 담긴 것은 그래서 더욱 반갑다. 그것은 김윤하가 제안하는 ‘지금을 듣는 방법’ 또한 되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 미묘 / 대중음악 평론가, 편집장

평론가 김윤하는 저자 소개에서 “애정에 기반한 글쓰기를 지향한다”고 밝혔는데, 책을 끝까지 읽고 나니 이 문장 앞에 “정확한”이라는 형용사를 덧붙이고 싶어졌다. 정확한 애정. 그는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치기 쉬운 작은 조각들을 건져 올려 미처 꿰어볼 생각도 못한 하나의 커다란 줄기로 시원하게 한국대중음악 지형도를 그려내고(1장), 음악계의 여성혐오와 여성을 향한 왜곡된 시선, 분투하는 여성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옹골차게 담아내며(2장), 90년대 초반부터 2018년까지 특기할만한 음반과 음악가들에 대해 때로는 담백하고 때로는 시처럼 아름다운 문장으로 촘촘하게 기록한다(3~5장).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고 정확히 알지 못한다면 나올 수 없는 시선이고 문장들이다. 아마 그가 서두에서 말한 대로 “진심과 가장 맞닿았던 글만이 남”은 결과일 것이다. 김윤하의 라이너노트에서 새삼 배운다. 가장 기본적이지만 결코 지켜내기 쉽지 않은 진심이 담긴 글의 힘에 대해서. 무언가를 정확하게 애정할 줄 아는 사람이 가진 단단한 시선에 대해서. 진심과 정확한 애정만이 보여줄 수 있는 세계에 대해서. 이 책을 통해 새롭게 ‘다시 만난 세계’들에 대해서. 오랜만에 책 앞에서 설렜다.
- 김혼비 / 작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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