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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 귀신
글쓴이
남상순 저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12년 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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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남상순

경상북도 문경에서 태어났으며 1992년 문화일보에 단편소설 「산 너머에는 기적소리가」가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다. 이듬해에 장편소설 『흰뱀을 찾아서』로 오늘의 작가상을 받았다. 이후 장편소설 『나비는 어떻게 앉는가』, 『동백나무에 대해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들』, 『희망노선』과 소설 창작집 『우체부가 없는 사진』, 『도라지꽃 신발』을 펴냈다. 2006년 청소년 장편소설 『나는 아버지의 친척』을 발표한 이후로는 『라디오에서 토끼가 뛰어나오다』, 『사투리 귀신』, 『키스감옥』, 『걸걸한 보이스』, 『애니멀 메이킹』, 『인간 합격 데드라인』, 『스웨어 노트』, 『비공개 2인 카페』, 『낙원의 아이』를 출간했으며 장편동화로 『이웃집 영환이』, 『코끼리는 내일 온다』, 『특별한 이웃=□』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사투리를 쓰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

중견작가 남상순의 신작 『사투리 귀신』은 '사투리'를 통해 우리 사회의 편가르기를 재치 있게 꼬집어낸 청소년 소설이다. 미술 대학의 꿈을 안고 시골에서 올라온 주인공 연정은 사투리를 무시하고 우스갯거리로 만드는 세상에 긍정과 태평함으로 맞서며 웃음을 자아낸다.

다른 사람으로 인정받고 사랑받는 것만이 행복의 척도가 되는 사회에서, 우리는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기 보다는 세상이 원하는 모습, 사회가 요구하는 인물상으로 비치도록 노력하는데 온 힘을 쏟는다. 작가는 바로 이런 사회의 모습을 비틀어 보기 위해 표준어와 사투리의 역학 관계를 은유로 사용한다. 『사투리 귀시』은 사투리가 촌스럽고 저급한 언어라는 편견에 문제를 제기하며 이러한 인식이 얼마나 폭력적일 수 있는지 보여준다.

한편 동네의 빈집에 나타난다는 '사투리 귀신'의 사연을 알게 된 후 동네 사람들을 설득해 빈집을 복지 센터로 만들며 새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은 청소년 소설다운 긍정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보인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연대의 의미를 깨닫는 우리 청소년들을 힘찬 모습을 그려낸 작가의 필력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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