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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자국
글쓴이
조재도 저
출판사
작은숲
출판일
2019년 6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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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재도

1957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청양에서 자랐다. 1985년 『민중교육』지에 시 「너희들에게」 외 4편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이 일로 필화를 겪었으며 그 후 두 차례 학교 현장을 떠나기도 하였다. 2012년 그동안 근무한 학교에서 퇴임하였고, 청소년들이 평화롭기 위해서는 어른들이 먼저 평화로워야 한다는 취지에서 ‘청소년평화모임’ 일을 10년째 하고 있다.

시 쓰기와 어린이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많아 『산』, 『소금 울음』 같은 시집과 『이빨 자국』, 『불량 아이들』 같은 청소년 소설, 『넌 혼자가 아니야』, 『쥐똥나무 똥똥이』, 『전쟁 말고 평화를 주세요』 같은 동화와 그림책을 펴내기도 하였다.

요즘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밥 먹고, 산에 가고, 글 쓰고, 책 읽는 일을 주로 한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행동 반경이 좁아지면서 그야말로 단출한 생활을 한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그런 생활 속에 걸러져 나온 것들이다. 내가 듣고 읽고 생각한 말이나 문장을 고갱이 삼아 그것에 관련한 사유를 짧게 풀어낸 것이다. 인생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인생의 말’이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시인이자 교사로 『싸움닭 샤모』, 『불량 아이들』, 『만남으로 로그인』 등 3부작 청소년 소설을 출간한 바 있는 조재도 작가의 『이빨 자국』이 10년 만에(2008년 초판) 작은숲 출판사에서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우리가 삶의 저 한쪽으로 비켜 세워둔 ‘장애’의 문제를 생활의 중심으로 가져와 초점화 한다. ‘장애’를 일상의 한 부분으로 안고 살아가는 소년의 일상을 잔잔한 목소리로 그려냈다. 정신지체 장애가 있는 형을 둔 작가의 가족사를 모티브로 했다는 이 소설은 구승재(주인공, 중2)가 오가는 집과 학교 두 공간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어쩌면 숨기고 싶거나 불편해 할 수도 있는 ‘장애’를 소설의 소재로 다룸으로써 ‘장애’를 바라보는 우리 시대의 시선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상처는 드러냄으로써 치유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 번 확인시킨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이빨 자국’은 승재의 손등에 새겨진 성장 과정의 ‘상처’를 상징한다. ‘장애’에 대해 더 이상 열등감을 느끼지 않는다 해도, 인생의 삶에 그 상처가 말끔히 지워지지는 않는다는 냉정한 현실을 대변하는 것 같아 긴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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