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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눈빛
글쓴이
김수정 저
출판사
아트북스
출판일
2019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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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수정

퇴근 후에 그림 읽고 책 그리는 사람. 좋아하는 것을 늘 곁에 두고 자주 보려고 한다. 컴퓨터 바탕화면에는 페르메이르의 눈빛이 영롱한 소녀가, 마우스패드에는 에곤 실레의 영민한 소년이 있으며, 웹브라우저의 홈 화면은 매일 새로운 그림을 보여주는 ‘위키아트’다. 존 싱어 사전트의 「카네이션, 릴리, 릴리, 로즈」가 담긴 휴대폰케이스를 늘 손에 쥐고, 조선 민화 「책가도」를 섬세히 수놓은 비단 가방을 고이 들고 다닌다. 현재 교육 현장에서 르네상스 인간형 미술교육에 힘쓰면서, 다수의 영재교육 기관에 출강하며 페인팅 이외에도 영재성과 창의성, 미술사 및 미술 감상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그림 같은 일상을 이야기한 미술 산문집 『그림은 마음에 남아』 『그림의 눈빛』 및 예술교육 교양서를 펴냈다. 경기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문학창작집 및 수필 분야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흔하디 흔한 ‘아름다움’과의 만남에 번번이 압도되곤 한다. 아름다움은 내게 에너지를 북돋는 최선의 통로다. 우연처럼 그림을 만나 숙명처럼 미술인이 되었다. 배워서 가르치는 일에 푹 빠져 내내 공부하고 일 해왔다. 매일 그림 곁에서 존재의 벽돌을 한 장 한 장 쌓는다. 더뎌도 한결같다. 이미지 읽기와 글 바라보기를 좋아해 그림과 책 주변을 맴돌며 이것저것 주워듣고 가르친다.

선화예고 서양화과와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고양예고 시각미술과에 오래 출강했다. 페르메이르의 우아함과 시다네르의 색채, 콜비츠의 강인함과 조희룡의 성심을 흠모하며, 예민하고 쓸쓸한 뭉크를 가슴으로 존경한다. 언젠가는 성북동에 둥지를 틀고 길상사와 간송미술관 곁을 노닐며 살고 싶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모든 것은 눈빛 때문이다”
끌리는 그림에는 분명 눈빛이 있다
그리고 거기, 한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

그림을 통해 마주하는 타인의 삶,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
그림에 시선이 가닿았을 때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림의 눈빛』은 지은이가 직장인으로서, 생활인으로서, 여성으로서 경험한 일상에 그림을 짝지어 펼치는 그림 에세이다. 전작 『그림은 마음에 남아』로 빠듯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그림에서 얻은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시선’이라는 키워드에 방점을 찍고, 그림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돌보며 그림과 관계 맺는 법을 이야기한다.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의 상황을 파악하거나 정물화나 풍경화에 얽힌 이야기를 짐작해보고, 그림 속 대상이 느끼고 있을 기분을 가늠해보며, 그의 행동이 어떤 의미를 담을지 생각해본다. 그리고 자신도 그와 비슷한 기분을 느꼈던 때가 있었는지 질문을 던지며 그림을 통해 자신의 현재를 진단한다. 지은이의 그림 읽기는 그림을 천천히 바라보고 그림과 대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그림이 감상자의 삶 속으로 들어와, 감상자의 삶을 기억하고 재현해준다는 사실을 자신의 이야기로 증명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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