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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비와 바람의 기억
글쓴이
최인호 저
출판사
마인드큐브
출판일
2019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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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인호

단어의 나이를 묻는 것이 취미다. 그리고 문장과 문장 사이의 은하수를 여행하기도 한다. 간혹, 어설픈 문장과 문장을 연결해 우주를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 우주는 어릴적 ‘일기의 문장들’ 이 만든 우주보다 볼품없고 아주 작은 것들뿐이었다. 『산다는 게 지긋지긋할 때가 있다』, 『비와 바람의 기억』, 『모순수업』, 『부유하는 단어들』, 『지독 재독』, 『1등급 공부습관』, 『동양의 고전을 읽는다』(공저) 등이 있다.

연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연세대 대학원 고전문학을 전공하였으며 여행 자유화 조치 이후 1세대 배낭여행족으로 20년 동안 홀로 40국 이상의 나라를 돌아다녔다. 밥보다 책이 좋아 매일 책을 읽는 책벌레인 저자는 중국, 일본, 미국 등 흔한 여행지는 물론이고 인도, 티베트, 페루, 아르헨티나 등 익숙한 이름이지만 막상 여행하기 쉽지 않은 곳들을 여행하였다. 여행을 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상념을 책을 좋아하는 사람답게 그가 가진 철학과 그가 읽은 도서의 글들을 연관시키면서 풀어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감각을 깨우는 언어,
비와 바람에 바치는 산문시(散文詩)

최인호 강사가 《나는 바람처럼 자유롭다》, 《부유하는 단어들》에 이어 새로 내놓는 신작 에세이집이다. 일상과 여행지에서 만났던 비와 바람에 관한 회상과 사유를 담았다. 구성은 1부 ‘순간에만 머무는 광기의 사랑’과 2부 ‘침묵이 나를 듣는다’로 되어 있으며, 비에 관한 글과 바람에 관한 글이 서로 갈마들게 배열되어 있다.
저자는 추억 속 어두웠던 동심(童心)의 그림자를 떠올리기도 하고, 소년 시절 풋풋했던 사랑의 감각을 소환하기도 한다. 편백나무 숲속을 휘돌던 알싸한 바람과 허공으로 독수리를 솟구치게 했던 몽골 초원의 아스라한 바람을 그려내고, 히말라야 설산에서 만났던 칼끝처럼 날카로운 바람 이야기도 풀어낸다. 감각을 깨우는 언어들로 가득 채워진 이 에세이들은 비와 바람에 바치는 산문시라 할 만하다.
삽화를 그린 이지훈, 홍영빈 작가는 저자의 제자들이다. 스승이 쌓은 언어의 성(城)에 두 제자가 장식화를 그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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