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에 출간됐던 ‘파이터’를 7년 만에 개정판으로 재출간하였다. ‘파이터’는 이종격투기 K-1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이종격투기의 열풍이 불기 시작한 우리나라는 지금 K-1에 열광하고 이를 즐기는 팬층이 두텁다.
파이터의 두 주인공 성주와 진우, 이들은 자라온 환경에서부터 성향까지 완전히 상반돼 보이지만 자신을 둘러싼 숨막히는 현실을 뛰어넘어 세상과 마주하기 위해 강해져야 한다는 신념만큼은 아주 닮아 있다. 그런 면에서는 주연보다 더 멋진 조연, 철중과 정혁도 비슷하다. K-1을 꿈꾸는 이 시대의 젊은 영웅 4인방이 펼치는 그들의 꿈과 우정, 그리고 사랑은 우리에게 짜릿함과 안타까움은 물론 극한의 도전이 가져다주는 승리감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