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고양이도 사랑받을 수 있을까?’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버려지는 동물도 사회 문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유기동물의 상당수가 겉모습이 귀여워서, 한번 키워 보고 싶어서 가볍게 입양되었다가, 자라면서 모습이 변해 버리거나 돌보기 힘들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경우라고 하지요. 특히 그해 유행이었던 품종은 시간이 흘러 인기가 식으면 이듬해 유기묘, 유기견으로 많이 발견된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정말 평생을 함께 할 가족을 그렇게 가볍게 결정해도 되는 걸까요? 이 그림책이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이 될 수 있습니다.
외눈 고양이 한 마리와 어린 소녀의 이야기는 외모에 대한 편견과 반려동물과의 관계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게 합니다. 실제로 일상 속 쉽게 마주할 수 있는 고양이는 흔히 말하는 예쁜 아이들이 아닌 탄게처럼 상처가 있거나 사연이 있어 보이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평범하지 못한 외모의 고양이가 소녀를 만나고, 서로의 가족이 되어 가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생각할 거리와 질문을 던져 줍니다. 평소 아이들이 길고양이를 무서워하거나, 반려동물에 대해 가볍게 생각했다면 『외눈 고양이 탄게』는 편견을 깨고 인식을 바꿔 주는 책이 되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