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글 쓰는 여자는 잊히지 않는다
글쓴이
이지운 외 1명
출판사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출판일
2019년 6월 13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이지운

중문학자, 고전 시 연구자.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 중국 고전시가를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 서울 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강의했고 지금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도덕경》, 《채근담》, 한시를 가르쳤으며 현재는 《논어》와 한시 강독을 가르치는 중이다.

저서로 《글쓰는 여자는 잊히지 않는다》(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 《이청조사선(李淸照詞選)》, 《온정균사선(溫庭筠詞選)》, 《이 상은(李商隱)》, 《당시삼백수(唐詩三百首)》(공역), 《송시화고(宋 詩話考)》(공역), 《이의산시집(李義山詩集)》(공역) 등이 있다.

이십여 년 동안 한시를 가르치면서 학생들이 한시에 공감하고, 눈물 흘리고, 감동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러면서 한시가 막상 읽어 보면 지금과 다르지 않은 ‘사람’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시들이 오늘날 우리 삶과 감정에 여전히 연결되고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이 책에서 꼭 말하고 싶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남성 중심 사회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중국의 여성 작가들,
그들의 삶과 탁월한 재능의 면모를 들여다보다


이 책은 한나라 때부터 청나라 초기까지 중국 문학사에서 가치 있다고 평가받을 만한 대표적인 여성 작가들을 선정하여 그들의 삶과 주요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그들이 활동했던 시대적 상황과 작가로서의 인생 여정을 조명한 후, 각각의 문학적 성과를 살펴보고 그것이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밝힌다.

과거 중국의 여성들은 다른 동아시아의 여성들이 그래왔듯이 글을 배울 기회가 드물고 재능이 있더라도 남성이 주도하는 세상에 쉽게 나아갈 수 없었다. 그러나 그들 역시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었고 이것을 글로 써서 후대에 남겼다. 현재 전하는 기록에 의하면 청대까지 창작 활동을 했던 여성이 무려 4,000여 명에 달하며 그들의 작품 수량도 상당하다. 하지만 현재 중국 문학사에서 여성 문인으로 잘 알려진 인물은 한나라의 채염(蔡琰), 당나라의 설도(薛濤), 송나라의 이청조(李淸照) 정도에 불과하다. 이 책에서는 이 세 명의 작가 이외에도 그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던 중국의 여성 작가를 발굴하여 새롭게 소개할 뿐만 아니라 한문 저작이나 시대적 배경 등 일반인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을 알기 쉽게 서술하여 중국 여성 문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한다. 여성 작가의 생애를 복원하고 작품의 창작 배경 등에 대해서 다루므로 당시의 사회·문화를 파악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특히 이 책은 그동안 국내에서 출간된 중국 여성 문학 관련 연구서들이 대체로 작가 개인에 한정되어 중국 여성 문학사를 전체적으로 가늠하기는 힘들었던 것과는 달리, 중국 여성 문학을 통시적으로 다룸으로써 독자들이 문학적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현재 국내에 있는 대부분의 중국 여성 문학 관련 도서는 당송대(唐宋代)에 치우쳐 있지만, 이 시기뿐 아니라 더 넓은 시기를 아우르게 되므로 다양한 시대의 다양한 인물을 연구하는 데 기초 자료가 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그동안 고착화되어 있던 남성 문인 위주의 문학 관념에 새로운 자극을 줌으로써 이제까지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 작가를 현시대로 불러내고 그들의 삶에 대한 열정과 사랑, 고뇌를 생생하게 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