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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의 화살표
글쓴이
오승철 저
출판사
황금알
출판일
2019년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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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오승철

서귀포 위미에서 태어나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겨울귤밭」으로 등단하여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시조집으로 『오키나와의 화살표』 『터무니 있다』 『누구라 종일 홀리나』 『개닦이』 등 네 권을 펴냈고, 단시조 선집으로 『길 하나 돌려세우고』 우리시대 현대시조 100인선 『사고 싶은 노을』 8인 8색 시조집 『80년대 시인들』 등을 냈다. 중앙시조대상, 오늘의시조문학상, 한국시조대상, 고산문학대상 등을 받았다. 오늘의시조시인회의 의장을 지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영혼이 들려주는, 간간이 흐느끼고 울부짖는 침묵의 소리를 듣는다. 도다리 숙회를 앞에 놓고 소주처럼 맑고 짜릿한 시인의 음성을 들었을 때처럼. 그러나 그는 소주를 좋아하지 않는다. 알코올보다 더 알코올 향을 풍기는, 숙취가 오래가는 시, 시인 오승철의 매력이다. 지독하리만큼 그는 시에 냉정하다. 한 땀 한 땀 한 편의 시조가 쓰이기까지의 시간은 일 년이 되기도 하고 몇 년이 걸리기도 한다. 어디에도 흔적을 남기지 않고 오로지 머릿속에 저장해 놓는다. 한 문장 한 행이 뼈에 새겨지고 혈관으로 스며들어 자신의 육체가 되고 나서야 내놓는다. 그렇게 그의 몸에는 침묵으로 버티는 수많은 영혼이 살고 있다. 팔딱이며 뛰는 혼魂의 심장이 시로 태어난다. 한 편 한 편의 시마다 치열하고 숭고한 아우라(Aura)를 풍기는 이유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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