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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계약문서에 투영된 중국인의 경제생활
글쓴이
손승희 저
출판사
인터북스
출판일
2019년 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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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손승희

중국근현대사 전공
숙명여자대학교 사학과 졸업
국립대만사범대학 역사연구소 석사
(중국) 푸단대학 역사학 박사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
현재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 HK연구교수
주요 연구
『중국의 가정, 민간계약문서로 엿보다: 분가와 상속』
『이성이 설 곳 없는 계몽』(역서)
『중국 동북지역의 상인과 상업네트워크』(공저)
『중국 민간조직의 단면』(공저)
『중국의 동향상회』(공저)
『중국 근대 공문서에 나타난 韓中關係』(공저)
『중국 가족법령자료집』(공저)

책 소개

분야역사
이 책은 명대부터 민국시기까지 합과(合?)문서를 통해 중국인들의 기업 설립과정에서 발생했던 합과의 성립과 운영 및 자본의 변동 상황에 대해 검토하고, 민간에서 행해졌던 각종 대차문서를 통해 기층사회의 생활상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이 책은 민간계약문서에 대한 원문 탈초, 번역, 해설만이 아니라 개괄적인 내용과 이론 분석을 덧붙여 합과와 대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 책은 인천대 중국학술원과 중국 하북대학 중국사회경제사연구소가 2015년부터 공동으로 자료 발굴 및 연구를 진행해온 국제협력사업의 산물이다.

합과 계약서는 동업을 하는 각 주체 사이의 협의 내용을 기재하여 증거로 삼는 법률문서이다. 합과는 민간의 계약관습에 의해 당사자 간의 협의에 의해 성립되었는데, 합과에 대한 법률규정이 없었던 전통시기에 분쟁시 가장 중요한 근거가 되었던 것이 바로 합과 계약서였다. 합과에서 지분을 양도하거나 탈퇴 혹은 해산할 때도 계약서가 작성되었다. 이를 통해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명확히 함으로써 계약 당사자들 간에 상당한 구속력을 확보했던 것이다. 따라서 합과 계약서는 명청시기 이후 국가법과는 별개로 사회규범으로서 존재했으며, 이는 민간질서와 그 내적 원리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최적의 소재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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