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잡지, 영화잡지, 패션잡지, 스포츠잡지, 예술잡지든 그 어느 잡지라도 당대의 관심과 이상을 반영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다. 말하자면 수많은 잡지가 제각기 창조한 작은 ‘문화’가 모여 거대한 별 무리를 이룬 것이 한 사회의 문화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이 사회 구석구석에서 자신만의 시각으로 세상과 소통하려는 문화의 ‘조각’들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잡지가 나름의 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것을 알린다. 또한 잡지 산업의 퇴조가 뚜렷한 이즈음, 당면한 도전 속에서 주요 잡지 플레이어들이 어떤 전략으로 잡지를 만들고 있는지, 오늘의 잡지 매체 환경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