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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글쓴이
고미숙 저
출판사
북드라망
출판일
2012년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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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고미숙

고전평론가. 20대에는 청년 백수, 30대 중반에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40대 초, 중년 백수가 되었다. 혼자는 너무 심심하고 외로워서 공부공동체를 꾸렸다. 현재 [감이당] & [남산강학원]이 나의 본거지다. 2080세대가 함께 꾸려가는 지성의 네트워크라 생각하면 된다. 주요 활동은 ‘읽고 쓰고 말하기’. 이렇게 살아도 밥벌이가 되고 수많은 벗들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신기하다. 이 행운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다.

그동안 낸 책으로는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삶과 문명의 눈부신 비전 열하일기』,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 사주명리학과 안티 오이디푸스』,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 동의보감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바보야, 문제는 돈이 아니라니까” : 몸과 우주의 정치경제학』,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돈의 달인, 호모 코뮤니타스』,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 『계몽의 시대 : 근대적 시공간과 민족의 탄생』, 『연애의 시대 : 근대적 여성성과 사랑의 탄생』, 『위생의 시대 : 병리학과 근대적 신체의 탄생』, 『윤선도 평전』, 『두개의 별 두개의 지도 : 다산과 연암 라이벌 평전 1탄』, 『청년백수를 위한 길 위의 인문학 : 임꺽정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고미숙의 로드 클래식, 길 위에서 길 찾기』, 『고전과 인생 그리고 봄여름가을겨울』,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고미숙의 글쓰기 특강: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등이 있고, 함께 옮긴 책으로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전2권)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인문학, 사주명리를 만나다!
고전평론가 고미숙의 운명 사용설명서!


이 책은 고전평론가 고미숙이 인문학과 사주명리학의 만남을 통해 현재 우리의 삶을 날카롭게 분석한 사회비평서이자, 힐링과 치유가 넘칠수록 상처가 늘어나는 기묘한 시대에 우리 자신의 마음에 대한 공부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함을 동서양 고전을 넘나들며 말하는 인문서이고, 그 공부의 지도가 되어 줄 사주명리학의 초보 지식까지 친절히 담아 놓은 사주명리 입문서이다.

2011년에 출간된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가 고미숙이 동양의학을 현대의 삶에 맞게 재해석한 결과물이었다면, 이번에 나온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사주명리학과 안티 오이디푸스』는 그와 짝꿍을 이루는 동양역학을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동양의 고전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직조해 내는 데 능숙한 고미숙답게, 이 책을 통해, 개화기 이후 도입된 서양 문물과 삶-인식의 방식 때문에 “미신적인 것”으로 치부되거나, 『주역』으로 대표되는 역학고전에 대한 ‘신비감’에 가두어져 왔던 사주명리학은, 지금 여기 우리 삶의 길을 펼쳐갈 지도로 새롭게 탄생한다.

“모든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해 가장 먼 존재”라는 니체의 말은 현대인의 삶에 대한 가장 신랄한 한마디일 것이다. 몸은 의사에게 맡기고, 마음은 심리치료사나 또 역시 (정신과)의사에게 맡길 뿐, 자기 마음과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그러니까 지금 왜 이토록 너의 말 한마디에 화가 치밀고, 너의 행동이 보기 싫은지, 왜 이렇게 나는 무기력하고 우울해지기만 하는 건지― 알려고, 공부하려고 하지 않는 우리들에게 고미숙은 말한다. 중요한 건 더 많은 힐링, 더 좋은 치유가 아니라, 자신과 세상을 향한 항해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그리하여 감히 자신의 운명을 직면하는 것이라고.

“오직 나 자신만이 나를 구원할 수 있다!” 무수한 번뇌와 아픔과 고통으로부터 자신을 구원하는 것, 그것은 앎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 고미숙이, 엄마-아빠-자녀의 가족삼각형에 갇혀 버린, 오이디푸스적 삶에 옭매인 우리에게 그 사슬을 끊고, 새로운 나를 향해 떠날 지도 한 장을 펼쳐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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