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최초의 역사서이자 통치학과 인간학의 보고
공자가 편수했다고 전해지는 중국 최초의 역사서 『춘추』에 대한 주석서 『춘추좌전』이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 전임연구원 장세후의 번역한 책이다. 이 책은 기원전 722년(은공 원년)부터 기원전 468년(애공 27년)까지 총 12공 250여 년간 노나라의 역사와 춘추시대 열국의 역사를 편년체로 담고 있다.
체재와 서사가 완전한 최초의 고대사 책으로 평가받는 『춘추좌전』은 유가 사회의 공직자가 필독해야 하는 한자 문화권의 대표적인 역사 교과서이자 사서오경 중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대의멸친, 순망치한, 결초보은 등 무수한 고사성어의 원전이기도 하다. 『춘추』의 내용을 풍부하게 했고, 또 중국 최초로 대화체 서술 방식을 사용했으며, 사료가 상세하고 예술성이 강해 사학사 및 문학 사상의 대표작이 되었다.
이번 번역본은 『춘추좌전』의 본문만을 비교적 쉽고 간단하게 읽고자 하는 독자와 『춘추좌전』을 깊이 있게 읽고 혼자서 고서를 읽는 능력을 배양하고자 하는 독자에 맞게 원문과 번역문을 2단으로 구성하였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관련 문헌을 참고하여 가능한 한 상세하게 원문의 주해를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