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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평전
글쓴이
간호윤 저
출판사
소명출판
출판일
2019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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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간호윤

현 인하대학교 초빙교수, 고전독작가(古典讀作家). 1961년 경기 화성, 물이 많아 이름한 ‘흥천(興泉)’생으로, 순천향대학교(국어국문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국어교육학과)을 거쳐 인하대학교 대학원(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두메산골 예닐곱 때 명심보감을 끼고 논둑을 걸어 큰할아버지께 한문을 배웠다. 12살에 서울로 올라왔을 때 꿈은 국어선생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고등학교 국어선생을 거쳐 지금은 대학 강단에서 고전을 가르치고 배우며 현대와 고전을 아우르는 글쓰기를 평생 갈 길로 삼는다.

저서들은 특히 고전의 현대화에 잇대고 있다. 『한국 고소설비평 연구』(2002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이후, 『기인기사』(2008), 『아름다운 우리 고소설』(2010), 『다산처럼 읽고 연암처럼 써라』(2012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그림과 소설이 만났을 때』(2014세종학술도서), 『연암 박지원 소설집』(2016), 그리고 『아! 나는 조선인이다-18세기 실학자들의 삶과 사상』(2017), 『욕망의 발견』(2018), 『연암 평전』(2019), 『아! 조선을 독(讀)하다-19세기 실학자들의 삶과 사상』(2020)에서 『조선 읍호가 연구』(2021), 『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2022), 『조선소설 탐색, 금단을 향한 매혹의 질주』(2022), 『기인기사록』(상)(2023), 『코끼리 코를 찾아서』(2023) 등 50여 권과 이 책까지 모두 직간접으로 고전을 이용하여 현대 글쓰기와 합주를 꾀한 글들이다.

‘연구실이나 논문집에만 갇혀 있는 고전(古典)은 고리삭은 고전(苦典)일 뿐이다. 연구실에 박제된 고전문학은 마땅히 소통의 장으로 나와 현대 독자들과 마주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글을 쓴다. 연암 선생이 그렇게 싫어한 사이비 향원(鄕愿)은 아니 되겠다는 게 소망이다.

책 소개

분야역사
종로를 메운 게 모조리 황충이야!

한국인으로서 연암 박지원을 모르는 이는 드물다. 그러나 이 책은 남들이 다 아는 뻔한 박지원의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평전이 갖추고 있는 일반적인 형식―인물의 일대기와 평가―을 벗어나, 박지원과 관련된 열한 명의 인물의 시각으로 박지원의 발자취를 좇는다. 여기에는 그의 아내와 아들, 처남 같은 가족의 시각이 있는 한편, 박지원의 정적이자, 벗인 유한준이나 정조와 같은 조정의 인물들, 그를 모신 머슴이나 그의 제자들, 그리고 그가 스스로 평한 자신의 이야기도 있다.

이 책의 9할은 실제 박지원의 삶에 근거한다. 또 그와 한 시대를 살았던 이들이 남긴 기록에서 줄기를 찾았다. 그리고 저자는 각 인물들의 시각에서 박지원에게 말을 건넨다. 그들은 무결점의 박지원이 아니라, 조정의 이단아이자 세상 물정 모르는 선비로서의 박지원, 집에 빚쟁이가 늘어서면서도 뜻을 굽히지 않으려는 박지원, 왕에게 아부하는 대신 종에게 자신의 소설을 들려주는 박지원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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