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잘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필요한 말만 간결하고 명료하게 하는 사람이다. 말을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욕심과 집착을 내려놓아야 한다. 평정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고, 나 자신을 드러내려고 애쓰는 일이 없어야 한다. 스피치학원을 아무리 오래 다니며 연습을 해도, 말 잘하는 것 같이 보이는 친구를 따라하려고 아무리 애써 봐도 말을 잘하게 되지는 않는다. 말을 잘하게 하는 비결은 내 마음 안에 있기 때문이다.
감정을 잘 다스릴 줄 아는 사람, 남에게 돋보이려는 욕심을 버린 사람, 자신의 한계를 잘 아는 사람, 교만을 멀리할 줄 아는 사람,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 남처럼 나자신도 밉상이라는 점을 인정하는 사람은 대화를 잘할 수밖에 없다. 그와는 반대로, 주인공이 되려고 발버둥치는 사람, 겸손하지 못한 사람,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 나는 합리적이고 훌륭한데 남들은 밉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결코 대화를 잘할 수 없다.
『입은 하나, 귀는 둘』 개정판은 이 땅의 청년들에게 말을 잘하는 방법을 인지심리학적인 바탕 위에서 소개하는 책이다. 부디 많은 젊은이들이 대화와 인간관계에 어려움 없는 삶을 누리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