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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시원한 글쓰기
글쓴이
오도엽 저
출판사
한겨레출판
출판일
2012년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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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오도엽

1986년 서울의 한 대학을 다니다 1989년부터 쫓기는 몸이 되어 창원으로 내려가 공장을 다녔다. 1994년 국가보안법위반 등으로 구속되었다. 대전교도소에서 40년 넘게 비전향 장기수로 수감되어 있던 선생들을 만나 문득 ‘시’가 쓰여 졌고, 그 시들이 교도소 담장을 탈출해 1997년 전태일 문학상을 받고 시인이 되었다.

1999년 시집 『그리고 여섯 해 지나 만나다』를 펴낸 뒤 ‘시’가 어려워져 방황하다 ‘사람의 목소리를 받아 적기’로 탈출구를 찾았다. 2005년 불혹의 나이를 코앞에 두고 15년 공장 생활을 때려치우고 농민과 노동자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일에 뛰어들었다. 우연히 찾아간 전태일기념사업회에서 이소선을 만났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이소선 구술 기록 작업을 시작했다. 각종 매체에 시, 르포, 칼럼을 싣고 있다.

‘오마이스쿨 시민기자학교’를 시작으로 전국을 떠돌며 글쓰기 교육을 하였다. 1999년 시집 『그리고 여섯 해 지나 만나다』를 시작으로 『지겹도록 고마운 사람들아-이소선, 여든의 기억』 『밥과 장미-권리를 위한 지독한 싸움』 『전태일-불꽃이 된 노동자』, 『속 시원한 글쓰기』 등을 썼다.

책 소개

분야인문
쓸 때는 솔직하게, 쓰고 나선 뻔뻔하게,
내 삶을 바꾸는 글쓰기 교실


시인이자 르포작가인 오도엽이, 읽고 나면 저절로 글이 쓰고 싶어지는 재미있는 글쓰기 책을 펴냈다. 시가 뭔지도 모르고 시인이 되어 좌충우돌하던 자신의 경험에서부터 청소년, 농민, 노동자 등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글쓰기 수업을 하며 마주쳤던 어려움을 정감 있는 말투로 풀어놓는다. 글을 쓰려면 머리가 지끈거리는 사람, 쓰고 싶은 이야기는 넘치는데 펜을 잡으면 손가락이 딱 굳어버리는 사람, 먹고살기도 바쁜데 무슨 글쓰기냐고 생각하는 사람. 이들의 가슴속 응어리를 풀어줄 ‘속 시원한 글쓰기’의 세계로 초대한다.

‘글’이라고 하면 왠지 어렵게 느껴진다. ‘말’은 곧잘 하면서도 ‘글’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지는 게 우리네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이다. 글이라면 말과 달리 뭔가 좀 그럴듯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바로 이런 생각을 깨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는 내 행동, 내 생각, 내 모습을 그대로 쓰지 않기 때문이다. . 멋지게 꾸미고 싶은 마음은 그만 내려놓고, 자신이 하려는 이야기에 집중하자는 게 저자의 조언이다. 자기가 아니면 그 누구도 쓸 수 없는 이야기가 있으니 말이다.

책에는 저자가 글쓰기 수업을 하면서 만난 수강생들의 글과 신문이나 잡지에 소개된 평범한 사람들의 글이 많이 인용되어 있다. 화려한 글이 아니라 그 자신이 아니었으면 하지 못했을 이야기를 솔직하게 적어낸 이런 글들을 보고 있으면 삶에서 우러나오는 글의 힘을 새삼 느끼게 된다. 더불어 누구나 좋은 글을 쓸 수 있으리란 자신감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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