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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침대
글쓴이
김숨 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12년 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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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숨

소설가 김숨은 1974년 울산에서 태어났다. 1997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느림에 대하여」가, 1998년 문학동네신인상에 「중세의 시간」이 각각 당선되어 등단했다. 동리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백치들』, 『철』, 『나의 아름다운 죄인들』, 『물』, 『노란 개를 버리러』, 『여인들과 진화하는 적들』, 『바느질하는 여자』, 『L의 운동화』, 『한 명』, 『흐르는 편지』, 『군인이 천사가 되기를 바란 적 있는가』, 『숭고함은 나를 들여다보는 거야』, 『너는 너로 살고 있니』, 소설집 『투견』, 『침대』, 『간과 쓸개』, 『국수』, 『당신의 신』, 『나는 염소가 처음이야』, 『나는 나무를 만질 수 있을까』, 중편소설 『듣기 시간』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한국소설
냉정한 묘사를 통해 절망적인 현실을 잔혹한 이미지로 탁월하게 그려내는 젊은 소설가 김숨의 두번째 소설집. 삶을 바라보는 시선은 깊되, 감정을 철저하게 배제한 채 서술되는 건조한 문체는 그 안에 불을 품고 있는 듯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주로‘잔혹’‘그로테스크’로 압축되어 설명되었다. 가능성 자체가 봉인되어 있는 잔혹한 세상에서 김숨이 조형해내는 소설적 공간은 잔혹성 그 자체를 강조하는 고통스러운 이미지로 가득하다. 마치 잔혹해지는 것만이 지독한 삶을 견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듯 음습하고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들을 끌어들이는 김숨의 소설은, 삶을 존재의 덫으로 보는 시각 면에서는 소설의 오래된 관습이자 생래적 운명에 가깝지만, 그로테스크한 현실의 이미지가 잔혹한 현실의 이미지 그 자체에서 시작하고 끝난다는 점에서 이전의 소설적 전언과 구별되며, 이것은 또한 자폐적인 자아의 내면묘사가 주류를 이루었던 90년대 이후의 소설적 흐름과 결별하는 김숨만의 고유한 특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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