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빈손이 16세기 인도 무굴 제국의 화장터에서 깨어났다! 사람들은 노빈손을 부활한 전설의 고행자라며 극진히 대접했지만, 노빈손을 시기하는 세력의 음모로 노빈손은 모래 폭풍에 휩쓸려 벌레만도 못한 불가촉 천민으로 추락한다. 과연 인도에서 노빈손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걸까?
독자들은 16세기의 인도로 떨어진 노빈손을 따라 인도의 신화와 전설을 알게 되고 인도의 다양한 풍습들을 접한다. 또, 급격한 신분 이동으로 불가촉천민이 된 노빈손이 뛰어난 기지를 발휘해 무굴 제국의 책사까지 오르는 과정을 통해 3천 5백여 년간 지속된 인도의 세습 신분제 카스트 제도와 여기에서 파생된 무굴 제국의 사회상을 경험하게 된다.
이슬람 세력인 무굴 제국이 인더스 문명 이래로 힌두교를 믿는 인도를 어떻게 통일했는지, 무굴 제국을 세계 최고의 부자 나라로 이끈 원동력은 무엇인지 그 해답이 노빈손 모험에서 밝혀진다. 또한 황당하고 위태로운 상황이 찾아올 때마다 샨티샨티(마음의 평화) 마음가짐으로 힘을 얻었던 노빈손의 모습을 보면서 어떤 상황에도 마음의 평화를 찾는 인도인 특유의 느긋함과 여유로운 자세로 위기를 희망으로 돌파하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