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배흘림기둥의 고백
글쓴이
서현 저
출판사
효형출판
출판일
2012년 9월 10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서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동 대학원,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건축대학원을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교수이자 건축가로 활동 중이다. 건축을 이루는 공간 조직은 사회 조직의 물리적 구현이라 생각하며, 그 사회를 알기 위한 방편으로 여행과 독서가 최선이라 믿고 있다.
인문학적 건축을 알린 책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를 시작으로 『건축을 묻다』, 『배흘림기둥의 고백』 등을 펴내며 건축과 대중 사이에 놓인 담을 부지런히 허물고 있다. 집요한 질문과 촘촘한 논리로 쌓아 올린 그의 글은 탄탄하게 지어진 건축물을 거니는 듯한 입체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주요 작품으로는 「김천상공회의소」, 「해심헌」, 「효형출판 사옥」, 「문추헌」 등이 있으며, 주요 저서는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 『건축을 묻다』, 『빨간 도시 』, 『배흘림기둥의 고백』, 『또 한 권의 벽돌』, 『세모난 집 짓기』, 『상상의 책꽂이』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예술
현대건축가 서현徐顯의 시선으로 본 전통건축의 창조와 진화

전통건축의 기단을 쌓고, 기둥을 세운 도편수는 과연 ‘아름다움(美)’만을 위해 건물을 지을까? 한국 전통건축의 ‘아름다움’ 뒤에는, 환경적 제약을 극복하며 수천 년에 걸쳐 형성되어온 구조적 배경이 있다. 숲에서 잘려 온 목재가 비와 바람과 중력이라는 자연 조건을 만나 어떤 적응 과정을 거쳐 오늘의 전통건축으로 구축되어왔는지, 저자는 특유의 날카로운 관찰력과 매서운 추리력으로 한국 전통건축의 구조적 특징을 차근차근 추적해간다.

《배흘림기둥의 고백》은 전통건축의 구조체와 같이 환생의 결과물이다. 책의 이전 제목은 《사라진 건축의 그림자》였다. 전통건축을 공부했거나 기본적인 관심이 있는 독자를 대상으로 쓴 탓에 건축을 전공하지 않은 독자들이 부재를 이해하기란 어색하고 어려웠다. 부재 이름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면 이 책은 무의미해진다. 결국 저자는 책을 뜯어 고치기로 마음먹고 두 팔을 걷어 올렸다. 건축을 전공하지 않은 독자들을 위해 반복 없이 간결하게 설명한다는 저자의 원칙을 접고, 가장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설명하고자 부재의 반복 설명도 감수했다. 건축가다운 솜씨로 책의 구석구석을 독자의 입장에서 구성하고 다듬었다.

“무식하면 용감해진다.” 에필로그의 첫 말이다. 저자 서현은 현대건축가로 전통건축 전문가는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철저하게 관찰자로서 전통건축을 날카롭게 바라보고 해부한다. 첫 책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 이후 14년이 흐른 지금 무모한 도전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그는 건축인문서 저자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해왔다. 《배흘림기둥의 고백》은 저자의 논리로 쌓은 전통건축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다. 전통건축의 각 부재들에게 던져진 과녁과 이들이 거쳐 가야 했던 과정을 설명한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