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당시 28개나 되는 언론으로부터 ‘독특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가득한 어린이 책’이라는 좋은 평을 받았음에도 경찰의 방해로 판매되지 못하다가 60년 만에 다시 출간되어 독자들을 만나게 된 동화책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정원사와 바다코끼리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좇아 평생토록 정열을 바쳐 온 작가를 닮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북극에서 멜론을 키울 수 있을까, 라는 흥미로운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추운 북극에서 멜론을 키우는 것은 누가 봐도 불가능한 일이지요. 하지만 정원사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교수나 학자들과는 달리, 직접 북극으로 가서 온실을 짓고 멜론과 제비꽃을 멋지게 키워 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