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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미스터 최
글쓴이
사노 요코 외 1명
출판사
남해의봄날
출판일
2019년 7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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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사노 요코

1938년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내고 전쟁 후 일본으로 돌아왔다. 무사시노미술대학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백화점 홍보부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1967년 유럽으로 건너가 독일 베를린조형대학에서 석판화를 공부했다. 1971년 『염소의 이사』를 펴내며 그림책 작가로 데뷔했고 그림책과 동화, 소설, 에세이 등 장르를 넘나들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일본 그림책의 고전 『100만 번 산 고양이』를 비롯해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시즈코 상』, 『문제가 있습니다』 등 베스트셀러 에세이를 잇달아 선보이며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고단샤 출판문화상, 쇼가쿠간 아동출판문화상, 고바야시 히데오상 등을 수상했고, 2003년에는 일본 정부가 학문·예술 분야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인 자수포장紫綬褒章을 받았다. 2010년 72세로 세상을 떠났지만, 날카로운 통찰과 유머가 담긴 그의 문장들은 지금도 새로운 독자와 만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미스터 최, 당신은 저에게 끝없는 기쁨과 슬픔을 줍니다”
사노 요코의 에세이에 빈번히 등장했던 한국인 ‘미스터 최’
그와 나눈 40년 동안의 편지


독특한 시선을 담은 솔직한 글과 개성 넘치는 그림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가 사노 요코. 우리가 그의 에세이를 만날 수 있는 것은 어쩌면 이 사람 때문일지도 모른다. 베를린 유학 중 만나 사노 요코 문장의 매력을 누구 보다 먼저 발견, 필력을 극찬하며 글 쓰기를 독려한 한국인 친구가 있었다. 사노 요코 에세이를 좋아했던 독자라면 낯설지 않은, 글에 빈번히 등장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던 한국인 미스터 최, 바로 최정호다. 한국에서 기자 생활을 하다 베를린으로 떠나 철학을 공부하던 최정호가 사노 요코를 만난 것은 1967년, 그 후 두 사람은 40여 년 동안 편지를 주고받았다. 이 책에는 단 한 사람의 독자를 향해 내밀하고도 솔직한 언어로 일상과 인생을 풀어낸 사노 요코의 글이 담겨 있다. 그 거리낌 없는 편지를 엿보는 재미가 결코 가볍지 않다.

스스로도 주체할 수 없는 감성이 담긴 청춘의 언어부터 각자의 나라에서 예술가와 석학으로 인정받으며 인생의 무게와 즐거움을 모두 경험한 노년의 문장까지, 두 사람이 주고받은 편지를 읽다 보면 어느새 한생을 지나온 기분이 든다. 오랜 벗 사이에 오가는 허물없고 유쾌한 언어유희에 웃다가 또 서로의 인생을 향한 존경과 응원을 담은 묵직한 대화에 가슴 찡한 순간이 수시로 교차한다. 그동안의 사노 요코 에세이와는 또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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