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은 부모 세대보다 훨씬 더 빨리 지적 능력을 드러낸다. 흔히 ‘머리 좋다’, ‘똑똑하다’라고 표현되는 아이들. 그러나 영리한 아이들은 과도한 기대 혹은 우려 때문에 정상적인 발달 과정과 다른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완벽주의 성향, 관계 맺기의 어려움, 예민한 성격, 지나친 경쟁심, 공부에 대한 무관심 등이 대표적인 문제들이다. 미국의 심리학자 에일린 케네디 무어와 마크 S. 뢰벤탈은 이처럼 잠재력은 많지만 기대만큼 해내지 못하는 아이, 학습 능력은 뛰어나지만 스트레스가 심한 아이, 즉 똑똑하지만 불행한 아이에 주목한다.
이 책은 점점 더 경쟁이 심해지고, 자기도취가 강해지는 현대사회에 필요한 심리교육서이다. 실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하는 구체적 시나리오, 직접 시도할 수 있는 실용도 높은 해결책을 통해, 영리한 아이들이 겪는 문제를 이해하고 성장 과정에서 반드시 길러야 하는 일곱 가지 내적 능력을 제시한다. 특히 학교생활이 시작되는 일곱 살에서 열세 살 시기에 집중적으로 아이의 대처 능력을 키워야 하는데, 이를 위해 부모가 해야 하는 역할을 조목조목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