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최은경 작가님의 수작 ‘포춘쿠키’!
“짜이지엔, 워더 칭뿌(再?, 我的 情夫: 안녕, 나의 정부).”
시아슈에랑, 그리고 하설랑.
모든 걸 가졌지만 실상은 모든 걸 빼앗긴 설랑은
제게 단 하나도 허락하지 않은 신에게서 한 마리의 양을 훔쳐 온다.
다니엘. 주님의 어린 양, 신의 도구.
하지만 본디 신이 아닌 제 것.
그런 그를 훔치기 위해 기꺼이 삼손의 머리카락을 자른 드릴라가 된다.
“어머니가 그대로 돌아가시길 바라요?”
설랑의 달콤한 말에 속아 그녀의 대리애인이 되는 계약서에 사인을 한 다니엘.
그러나 설랑이 그의 손을 잡고 남긴 인사는.
“짜이지엔, 워더 칭뿌.”
하지만 신이 그녀에게 허락한 것은 3천 겁이 아닌 8천 겁의 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