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최은경 작가님의 수작 ‘포춘쿠키’!
“그 사람에게 가는 길을 허락하소서.”
다니엘, 그리고 연석형.
오로지 신에게 다가가기만을 바랐던 순결한 어린 양.
하지만 일생에 단 한 번 허락된 사랑을 위해 신의 울타리를 이탈하고 만다.
슈에랑. 누구보다 강하고 아름답지만 우는 법조차 잊어버린 가여운 내 사람.
내 영혼의 반쪽.
스스로 서약했던 금기를 깨뜨려 버린 것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그가 묻는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게 죄가 됩니까?”
그리고 제 머리카락에 칼날을 댄 드릴라에게 고백한다.
“내게 지옥이란 당신을 못 만나 사랑이라는 것을 모르고 사는 이번 생이죠.”
과연 신이 그에게 허락한 것은 지옥일까, 천국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