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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우리가 훔친 것들이 만발한다 - 민음의 시 255
글쓴이
최문자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19년 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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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문자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1982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귀 안에 슬픈 말 있네』 『나는 시선 밖의 일부이다』 『울음소리 작아지다』 『나무고아원』 『그녀는 믿는 버릇이 있다』 『사과 사이사이 새』 『파의 목소리』 『우리가 훔친 것들이 만발한다』 등이 있고, 시선집 『닿고 싶은 곳』이 있다. 한성기문학상, 박두진문학상, 신석초문학상, 한국여성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한국서정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협성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및 동 대학 총장, 배재대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책 소개

분야시
삶이 그리는 서늘한 궤적 위
‘고백’으로만 가능한 찰나의 순간들


고통과 사랑을 시라는 형식에 담아 기록해 온 최문자의 여덟 번째 시집 『우리가 훔친 것들이 만발한다』가 ‘민음의 시’ 255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훔친 것들’을 아무도 모르게 숨겨 둔 외로운 이처럼, 덤덤하게 삶을 풀어 놓으면서도 때때로 고백과 비밀, 죽음과 참회 들이 터져 나오도록 둔다. 오랫동안 품어 왔던 비밀을 털어놓고, 일생 동안 사랑했던 이가 죽음을 맞이하는 ‘끝’의 순간들로부터 시인은 또 다른 이야기를 시작한다. 상실과 불안을 여유롭게 부려 내며 촘촘히 짜인 시의 격자는 어떤 것도 헐렁하게 빠져나가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 우리는 그 안에 단단히 붙잡힌 채, 슬픔과 참혹함이 지나가며 남기는 흔적들을, 그것들이 지나간 뒤에도 여전히 이어지는 시간의 궤적을 가만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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